전국

불임 치료 실수 덮으려 낙태 주사...경찰 수사

2017.07.21 오전 03:59
부산진경찰서는 불임 치료 실수를 덮기 위해 낙태 주사를 시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의사 43살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사 A 씨는 불임 치료를 받던 여성에게 다른 사람의 배아를 착상한 뒤 곧바로 항암제 성분이 든 낙태 주사를 투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진료 기록지에는 낙태 주사가 아닌 착상 유도제가 투여된 것으로 돼 있었다며, 여성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A 씨는 배아가 바뀐 것을 알고 착상되지 않도록 응급조치 차원에서 낙태 주사를 투여했고 고의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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