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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로바이러스 발생 고교..."개인 간 전파로 감염"

2018.03.17 오후 04:13
최근 경기도 부천의 한 고교생들에게서 검출된 노로바이러스는 개인 간 감염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천시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 해당 학교 급식실의 조리기구와 정수기 물을 역학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 9일 학생 53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다며 부천시 등에 신고했고, 증상이 심한 학생 6명 중 4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었습니다.

부천시는 급식실 조리기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다른 곳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학생에 의한 개인 간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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