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개발사업을 빙자해 1천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MBG 그룹 사건의 관계자 5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오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임동표 MBG 그룹 회장 등과 함께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규모 해외사업이 성사돼 주식이 상장될 것처럼 속여 2천백여 명으로부터 주식대금 명목의 천2백여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회사가 홍보한 해외사업 대부분이 과장됐거나 실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임 회장과 MBG 그룹 임원 등 7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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