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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478채 피해, 이재민 800여 명...통신복구 완료

2019.04.08 오전 08:30
사흘간 타오른 강원도 산불의 피해가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고성 335채, 강릉 71채, 속초 60채, 동해 12채 등 주택 478채가 불에 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창고 195동, 비닐하우스 21동, 농림축산기계 434대, 축사 61동, 학교 부속시설 9곳, 캠핑리조트 46곳, 가축 4만1천520마리 등도 소실됐습니다.

이재민은 현재 고성 651명 등 829명으로 마을회관, 학교, 경로당, 연수원, 요양원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재민에게는 이불·침낭 천596개, 담요 2천635장, 생필품·식료품 11만여 개 등이 지원됐습니다.

피해를 본 3개 통신사 기지국 646곳과 인터넷 회선 1천351개는 극소수 인터넷 회선을 제외하면 모두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임시주거시설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불편 신고를 받고 있으며 산불 피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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