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327명 병원 치료

2019.05.19 오후 04:38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근로자와 주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그제와 어제 주민과 근로자 202명이 구토 등의 증세로 서산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주민 125명이 치료를 받는 등 지금까지 327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치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은 공장 인근인 대산읍 주민들이라며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는 낮 12시 30분쯤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열로 탱크 안에 저장된 유기물질이 기화되면서 탱크 상부로 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동우 [kim1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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