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서 이번 태풍으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반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75살 최 모 할머니가 강풍에 쓰러진 뒤 숨졌습니다.
최 씨는 트랙터를 보관하던 창고가 강풍에 날아가자 이를 수습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집 근처에 설치된 철제구조물이 바람에 넘어지면서 60대 남성 등 2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강아지 밥을 주려고 마당에 나왔다가 강풍에 철제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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