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세먼지를 만드는 요인 가운데 국내도 절반 이상은 책임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도 챙기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느 도시처럼 미세먼지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광주.
나부기 씨는 자가용 없이 한 달 살기에 나섰습니다.
[나부기 / 자가용 안 타기 동참 시민 :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광주 시내가 더 깨끗한 도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취지에서 실천을 다짐하는 대표가 됐습니다.]
시민단체 대표와 각급 기관·단체장들도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앞장서겠다는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뜻에서 발자국도 남겼습니다.
[정영일 / 광주 지속 발전가능 협의회 상임회장 : 대중교통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이런 문제들이 암보다 더 무서운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여곡절 끝에 공론화 위원회까지 거치면서 공사가 시작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시대를 앞두고 광주의 미래 대중교통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도 열렸습니다.
[윤진보 / 광주 도시철도공사 사장 : 이제 도시철도와 버스의 촘촘한 연결로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가 오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광주의 승용차 수송 분담률은 버스와 지하철을 합친 것보다 많은 44.5%.
광주 사회혁신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시작된 대중교통 이용률 높이기 운동이 광주를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바꾸는 원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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