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대성호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는 해경이 오늘 사고 해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15km 떨어진 바다에서 부유물 1점을 발견했습니다.
또 사고 해역에서 주황색 점퍼 1개와 폐그물 2개 등 모두 6점을 추가로 발견하는 등 어제부터 8종류 10점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이 가운데 폐그물은 대성호와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나머지 물건이 대성호에 있던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사흘째(21일)에도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범위를 넓혀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또 야간에도 함정 등 39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사고 지점을 기준으로 남북과 동서 방향으로 각각 83km 해역을 수색합니다.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는 19일 새벽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화재로 침몰해 1명이 숨지고 11명은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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