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황 전 원장은 자신의 SNS에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로서 경찰인재개발원장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하기에 부적절한 상황이었고, 정부인사발령에 따라 직위가 해제돼 지난 21일 자로 사실상 경찰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자신을 재판에 넘겨 선거 출마를 집요하게 방해하고 있지만, 절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황 전 원장은 의원면직을 신청한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내일(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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