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과 SNS 등에서 미성년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갓갓' 문형욱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안승진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한 25살 안승진을 오늘(23일) 오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승진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음란물 중독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성적 호기심 때문에 문형욱에게 연락했다고 답했습니다.
안승진은 지난해 3월쯤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문형욱의 지시를 받아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 지난 2015년 3월부터 1년 동안 SNS로 미성년 여성에게 접근해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지난 2015년 4월에는 미성년 여성과 성관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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