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카드형 긴급재난지원금 99.5% 썼다...장보기·외식 등 사용

2020.09.22 오후 03:30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카드 형태 지원금의 99.5%가 기한 내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5~8월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카드 충전식 지원금의 99.5%가 사용 기한인 8월 31일 안에 소비됐습니다.

이 가운데 26.3%는 마트·식료품 업종에서 사용됐고, 음식점 24.3%, 병원·약국 10.6%, 주유 6.1% 순이었습니다.

가맹점 규모별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중소 가맹점에서 충전금의 63.5%가 소비됐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예산의 99.9%가 지급 완료돼, 전국에서 2천216만 가구가 총 14조2천467억 원을 받았습니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이 전체의 69.4%인 9조 8천81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 1조 8천845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1조 천42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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