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5천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피해업종에 순차적으로 지원합니다.
서울시가 2천억 원, 자치구가 3천억 원을 마련했으며 융자금을 포함하면 지원 규모는 1조 원에 이르며, 타격이 심한 개인과 업체 약 100만 개를 선별적·직접적 지원이 이뤄집니다.
먼저 약 2천억 원을 들여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종 27만5천 개 사업체에 최대 150만 원씩을 추가 지원하고, 240억 원은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폐업 소상공인에게 50만 원씩 지급합니다.
또 5천억 원 규모로 모든 자치구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2천만 원 한도로 무이자 융자가 이뤄지고, 미취업 청년 17만여 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46만 명은 1인당 1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받고, 마을·전세·공항버스 운수종사자 등 약 3만 명은 50만 원의 피해지원금을 받습니다.
어르신 요양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과 문화·예술인에게도 최대 100만 원씩 지원이 이뤄지고, 관광 관련 분야 5천 개 업체에는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2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정부가 지급을 추진 중인 4차 재난지원금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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