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단지 내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여자아이를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는 글이 SNS를 통해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해당 아파트로부터 지난 10일 신고를 받은 뒤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CCTV에는 용의자가 지난 8일 정오부터 4시간 동안 도서관에서 머물면서 음란행위를 한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10대 학생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도서관 출입명부에 적어 놓은 이름과 연락처는 허위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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