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주에서 화이자 백신 5배 과다 투여...일부 경미한 반응

2021.08.14 오후 12:44
충북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0명에게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청주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배 정도 많이 투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한 병을 5∼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한 병을 1명에게 모두 주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접종자를 상대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현재 일부에게서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초 전북 부안군에서도 한 의료기관 의료진이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가량 많이 투여했으나 접종자들은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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