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SF 확산 속 야생 멧돼지 장기 적출 발견...특별 단속

2021.11.17 오후 05:27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 감염 멧돼지가 연이어 발견되는 가운데 야생 멧돼지의 장기 적출 사례가 확인돼 환경 당국이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강원도 태백 지역에서 쓸개가 적출된 멧돼지 사체가 매립장에 반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생 멧돼지 쓸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 전 일부 수렵인과 주민들 사이에서 약용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사체 훼손은 물론 자가소비가 모두 금지돼 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태백시에 요청해 사체를 훼손한 수렵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야생 멧돼지 밀렵, 밀거래와 사체 훼손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ASF 확산 사태 이후 야생 멧돼지 사체를 훼손할 경우 야생 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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