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모아주택'을 도입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자신의 핵심 주택공약 중 하나인 모아주택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3만 호의 신축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블록 단위의 모아주택이 대거 추진되는 10만㎡ 이내의 지역을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모아타운'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 2곳을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자치구 공모와 주민 제안을 통해 매년 20곳씩, 5년간 모아타운 100곳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우선 이달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자치구를 통해 신청받아 서울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3월 중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서울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통해 지정한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후보지에 대해 올해 1월 20일을 권리산정일로 고시할 예정입니다.
또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공모 결과 발표일을 권리산정일로 고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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