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의 경부고속도로축에 또 하나의 신도시인 용인 플랫폼시티가 조성됩니다.
기존의 다른 신도시보다 인구밀도는 낮으면서 자족 시설이나 공원 녹지 비율은 높은 게 특징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주변 275만여㎡.
경기도와 용인시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6조3천억 원을 들여 첨단산업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를 건설합니다.
여기에 더해 GTX 용인역 중심의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와 녹색경제 기반의 미래형 도시 플랫폼 건설이 목표입니다.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멀지 않아 특히 반도체와 통신 방송장비 관련 기업이 입주하기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창 / 경기 용인시 보정동 주민 : 기업을 유치한다고 하니까 좋은 회사들이 많이 들어올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일자리도 생길 것이고 또 역세권 복합개발 계획이 있으니까 교통이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고.]
플랫폼시티의 주택 공급물량은 만4백여 가구.
인구밀도가 만㎡당 102명으로 198명의 판교나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신도시보다 낮습니다.
반면 공원 녹지 비율은 33.4%로 높고 자족 시설 역시 훨씬 높은 게 특징입니다.
용인시는 성남 대장동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개발이익환수 규정을 합리적으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 분명한 것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이 사업계획서를 낼 때 제안서에 개발이익에 대한 것은 용인에 전액 다 환수한다는 것이 표기돼 있고.]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내년에 시작해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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