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택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수소상용차 보급 확대

2022.03.25 오전 04:04
경기 평택 ’수소 모빌리티 특구’ 지정 추진
평택을 수소 모빌리티 확산 전진기지로 활용
[앵커]
경기도 평택시 지역이 국내 첫 수소 모빌리티 특구로 조성됩니다.

수소 상용차 보급을 늘리고 충전소 기반시설을 확충해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가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현대차와 SK, 한국가스기술공사 등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과 업체는 평택시에 2030년까지 수소 상용차 85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를 6곳으로 늘립니다.

[한정애 / 환경부 장관 : 수소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지로서의 역할이 있고 특히 평택의 경우에는 굉장히 잠재성이 크기 때문에 환경도 잡고 경제도 잡고 하는 아마 양축을 다 잡는 특구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특구의 중심은 내년에 완공하는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이곳을 거점으로 항만과 물류용 수소트럭과 수소청소차, 통근용 수소버스를 운행하게 됩니다.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250대도 수소버스로 전환합니다.

평택항에서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을 오가는 노선에도 세계 첫 수소 차량 운반차를 투입합니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던 내연기관 버스와 화물차를 수소차로 대체하는 겁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 수소모빌리티 특구로 지정되면 앞으로 수소로 전환이 빨라지고 그러면 대기환경도 굉장히 깨끗해지고 우리나라 수소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택 지역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수소 상용차 전환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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