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수 앞바다에 기름 유출...8시간 동안 긴급 방제작업

2022.10.03 오후 08:02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중질성 폐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돼 8시간 동안 긴급 방제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일) 오전 9시쯤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사이 해상에서 검은색 기름띠가 보인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현장에서 검은 유막이 5∼6㎞에 걸쳐 넓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5척, 항공기 1대, 유관기관 선박 5척, 민간방제선 10척이 흡착포와 소화포로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조류를 타고 기름띠가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방제작업은 약 8시간이 지난 오후 4시 5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해양 오염으로 인한 직접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대형 선박 등에서 사용하는 중질성 폐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오염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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