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로 징역을 살고 출소한 뒤 또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검찰이 구속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경찰이 수사 중인 한국인 여성 3명에 대한 정 씨의 성범죄 혐의 중 일부와 관련해 먼저 추가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3년여에 걸쳐 해외 국적 신도 2명을 20여 차례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 7일 열린 공판에서 정 씨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석방을 고려하기는 어렵다며,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재판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씨는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2018년 2월에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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