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8일) 아침 '지옥철'로 불리는 출근길 지하철 9호선을 타본 뒤 과밀 해소를 위한 신규 전동차 투입을 앞당기고 다른 혼잡 노선에도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 중반 도입하기로 한 9호선 신규 전동차는 올해 연말부터 투입을 앞당기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 시장은 혼잡률이 가장 높은 여의도역에서 동작역까지 탑승했는데 앞뒤로 빈틈이 없을 정도로 이용자가 많았다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9호선 신규 전동차를 올해 말부터 투입하고 혼잡률이 높은 2·4·7호선에도 신규 전동차를 추가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 열차 도입 시기를 내년 초로 최대한 단축했던 기존 계획에서 추가로 기간을 더 줄여 올해 말까지 3~4편성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에 열차 증차를 위한 국비 투입을 건의했으며 2026년까지 2호선은 2편성, 4호선은 4편성, 7호선은 3편성 등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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