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집중호우 때 충남 공주에서 빗물에 휩쓸려 사라졌던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이 11일 만에 '무사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공주시는 금강변 미르섬에 설치돼 있던 '고마곰'이 어제(26일) 1.5km 떨어진 쌍신공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마곰'은 집중호우 당시 강물에 속절없이 떠내려가는 모습이 언론과 SNS를 통해 노출돼 안타까운 비 피해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공주시 관계자는 곧 크레인을 동원해서 '고마곰'을 원래 있던 미르섬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은 설화와 유물 등을 재해석해 지난 2015년 만들어졌으며, 이후 공주시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두루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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