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당진에는 어제(18일) 하루에만 1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전통시장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당진 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침수 피해를 입은 시장 골목입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물에 젖은 쓰레기들이잔뜩 쌓여있는데요.
왼쪽을 보시면 파손된 가구도 보입니다.
가운데는 파손된 문도 있는데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물에 젖은 선반도 보이고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널려 있는 모습입니다.
충남 당진에는어제 하루 1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에 인근 하천물이 불어났고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시장이 물에 잠겼습니다.
CCTV 화면을 보면순식간에 물이 차올라서시장 중앙 도로가 진흙탕으로 변한 모습도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게 안까지 들이닥친 물에상인들이 연신 물을 퍼냈고일부 가게에선 전기가 끊겨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하실이 침수되면서긴급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면서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원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30분 뒤인 오전 9시 반부터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70명을 투입해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피해로 학생들이 고립되기도 했던인근 초등학교는 복구 작업을 마치고정상 수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북부엔 오늘 5에서 30mm, 충남 남부엔 10에서 4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0일)부터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이미 수해를 입은 곳에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조치와 빠른 복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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