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속에 전국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름 넘게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 전남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온열 질환자가 총 38명 발생했습니다.
그제(3일) 광주 서구의 아파트 인근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지고, 어제 전남 순천에선 90대 두 명이 온열 질환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대구 군위군에선 어제 밭일하던 70대 남성이, 지난 2일 경남 밀양에선 역시 밭일을 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이 숨져, 올해 경남 지역 온열 질환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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