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동 순찰차 변사는 근무 태만 때문"

순찰차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파출소 직원 근무 소홀로 벌어졌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남희 경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직원들이 지정된 순찰 시간에 순찰하지 않는 등 근무 태만 사실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동경찰서장과 진교파출소 직원 등 16명을 대기 발령이나 전보 조치했고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가족에게 위로 말씀을 드리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2시쯤 경남 하동군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