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직원 폭행한 20대 구속..."피해자 팔 부러지고 척추뼈도 골절"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울산지방법원은 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가 달아나거나 증거를 없앨 수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저녁 평산책방에서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는 안내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며, 책방 직원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평산책방 이사회는 피해자가 왼쪽 팔이 부러지고, 갈비뼈와 척추뼈까지 골절될 정도로 크게 다쳤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