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김동연, 사우디 리야드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등 협력 논의

2024.10.11 오후 03:06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11일) 수원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과 만나 기후위기 대응, 대중교통 관리, 도시 계획 등 분야에 대한 경기도-리야드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지사는 "20년 전에 대한민국의 '비전2030'을 만든 주역으로서 '사우디 비전2030' 얘기를 듣고 아주 반가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의 중심으로 리야드시가 원하는 도시 발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고 있어 상호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이살 시장은 "사우디 비전2030은 더 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전략인데 사우디와 한국의 스토리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 지방정부와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2021년 '리야드 지속가능성 전략'이라는 것을 발표해서 60~7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실무진들이 더 협의해 서로 간 이익이 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이살 시장은 리야드시에서 개최하는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에 대한 경기도와 한국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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