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종대왕 치료했던 초정약수..."자연 속 힐링"

2024.10.12 오후 12:24
[앵커]
세종대왕이 두 차례 머물면서각종 질병을 치료한 것으로 알려진 충북 청주에서 초정약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자연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초정치유마을도 개장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초정약수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초정 약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광천수에 족욕을 하면서지친 피로를 풀 수 있는데요.

이곳 족욕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의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세종대왕이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방문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곳에 121일 동안 머물면서깨끗한 초정약수를 이용해당뇨와 결막염 등을 치료한 것으로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초정행궁에서훈민정음 창제 등 다양한 정책을펼치기도 했습니다.

초청약수는 600년 이상 물이 마르지 않고샘솟는 천연암반수로세계 3대 광천수이기도 합니다.

신진대사와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피부를탄력 있게 만들어서 피부질환 개선에도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 축제장 입구에는초정약수를 직접 마실 수 있는웰컴 드링크도 준비돼 있습니다.

또 우리 한글과 훈민정음에 대한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고,전통 놀이를 즐기고한복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초정 광천수를 이용한탄산치유풀과 스파치유풀을 이용할 수 있는초정치유마을도 올해부터 문을 열었는데요.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명상 프로그램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이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초정약수를 지켜준 조상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영천제를 시작으로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번 축제장에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1시부터는세종대왕이 이곳에 온 것을 재현하는어가행렬 행사도 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머물면서 질병을 치료하기도 했던 초정약수. 직접 경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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