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인 오송 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가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150여 개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는 등 새 수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엑스포 현장을 이성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시장 안이 국내 화장품 제품들로 가득합니다.
각 기업의 대표 화장품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은 회사 부스를 돌아다니며 제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봅니다.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 홍보는 물론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합니다.
이곳은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엑스포입니다.
오송 엑스포는 단순히 업체들의 화장품 홍보에 머물지 않고 업계 동향 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김홍숙 / 충북 화장품산업협회 협회장 : 사실 오송 화장품 엑스포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에서도 오송하면 그 지역을 이야기하면서 바이어들이 상당히 관심을 갖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화장품 기업은 모두 154곳.
그동안 화장품 업계는 해외시장 위축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새 판로 개척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런 만큼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270여 명도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계약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충청북도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 기업 현장 방문과 청남대 등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도 신설했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오랫동안 이런 행사가 진행돼 왔기 때문에 많이 알려졌고, 해외의 많은 바이어들이 여기 왔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많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충청북도는 오송 화장품 뷰티 엑스포를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화장품 업계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도 함께 마련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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