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먼저 유치 의지를 밝힌 서울시와 경쟁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이 제시한 이른바 '2036년 전주 올림픽'은 전통문화와 미래 첨단기술이 접목된 축제입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우리 전북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문화올림픽을 준비하겠습니다. 전 세계에 전북의 맛과 멋을 알리겠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증축해 주 경기장으로 쓰고, 기존 경기장 22곳을 활용하면서도 경기장 간 평균 이동 거리를 33㎞로 제한하는 저비용 고효율 올림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개최 예상 비용은 약 10조 3천억 원.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5조 원 정도를 대면, 나머지는 IOC 지원금과 스폰서십, 사업수익 등으로 채우겠다는 계산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비용은 88억 달러, 한화 약 12조 원이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2년 전 두 번째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천명한 서울시에 공동 개최를 제안했지만, 서로 합의가 되지 않아 일단 단독 개최로 노선을 정했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할 국내 후보 도시는 내년 2월쯤 정해질 예정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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