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콘텐츠, 블록체인 등기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2024.11.16 오후 11:25
[앵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역사적 유물과 문화 콘텐츠가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적 열풍의 한류 콘텐츠도 예외가 아닌데요,

블록체인 등기소 등록이 한류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열쇠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수의 세례 장면을 그림이나 벽화가 아니라 주화에 담은 세계 첫 작품.

[조영관 / 대한민국 기록인증원 원장 : 이 금전 화폐는 1626년에 제작된 것으로서 세계적인 감정기관 NGC에서 최상품으로 인정받은 아주 희소성 있는 작품입니다.]

예수 세례 주화는 디지털 기술과 만나 인증을 받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으로 그 가치를 안전하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제영화제에서 무려 53번이나 상을 받은 이창열 감독의 새로운 영화가 NFT와 연계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명 K-팝 그룹의 한정판 굿즈나 공연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만의 소중한 콘텐츠도 블록체인 등기소에 올릴 수 있습니다.

[강광민 / 케이팬덤 이사장 : 이런 변화는 한류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기술과 문화의 결합, 그것이 바로 K-콘텐츠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류 열풍이 세계를 휩쓸면서 K-콘텐츠 저작권의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문가 등은 K-콘텐츠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승일 / 한국 데이터공인인증원 원장 : 아날로그 아이템의 등록과 디지털화, 이것을 소유권을 인정해서 블록체인 노드에 저장함으로써 그 블록 체인의 소유권과 저작권이 훼손되지 않고 위·변조되지 않도록 하게 함으로써 저희는 세계화됐음에도 저작권을 지킬 수 있게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첫 블록체인 등기소로 특허 등록된 한국데이터공인인증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의 정보를 관리해 안전한 거래와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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