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습니다.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 추돌 사고,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주요 도로 제설 작업 이후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눈을 치우고 지역 주민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비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여객선은 전남 목포에서 홍도까지, 경북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뱃길을 포함해 전국 74개 항로에서 선박 96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또, 북한산과 태백산, 설악산, 덕유산 등 7개 국립공원의 185개소가 출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 시내에도 새벽 2시부터 인왕산로와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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