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제3 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올바른노조는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인건비를 인건비 총액에서 제외하고 합리적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제1 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함께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바른노조는 정책 인건비는 정부나 서울시에서 요구한 열차 증편 등을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인건비인데, 이를 전체 인건비 총액에 포함하면 정부 정책을 따른 대가로 임금이 깎이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조의 본질에 맞춰 처우 개선을 요구할 뿐, 정치적 현안에 따라 파업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올바른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결렬되고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1.2%로 합법적 파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앞서 공사 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구조조정 철회와 인력 정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고 한국노총 소속 제2노조도 다음 달 2일부터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