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수협 직원으로 일하며 고객의 예탁금 9억9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전산망에 가짜 입금 내용을 입력하거나 장기간 쓰지 않은 고객 수표나 계좌에 있는 돈을 자신이나 가족 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가로채 카드값이나 대출이자 등으로 쓴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A 씨가 빼돌린 돈 대부분을 갚은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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