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생과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 YTN이 주관하는 '패밀리 페스타'가 경북 포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에 관한 각종 정보는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까지 어우러져, 성탄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렌 표정으로 결혼식 계획을 짜는 신혼부부들.
웨딩드레스를 직접 골라보고 반지도 꼼꼼히 살피며 누구보다 멋질 모습의 그 날을 그려봅니다.
바로 옆 다른 부스에서는 예쁜 장식품을 만드는 고사리손들의 작업이 한창입니다.
결혼부터 출산, 육아에 교육까지, 가족을 이루는 모든 과정을 한데 모은 축제, '패밀리 페스타'입니다.
[최정민 / 경북 포항시 용흥동 : 아기와 추억을 쌓으려고 여러 곳을 알아봤는데, 친구 추천으로 여기 만인당에서 (이런 행사를) 알게 됐어요. 볼거리가 많고 여러 가지 아기의 추억거리도 많고 해서 좋습니다.]
지난 9월 대구에서 관람객 2만 명을 모은 데 이어 포항에서 전국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지방 소멸과 저출생 문제의 당사자인 지역사회가 직접 해법을 고민하고 가족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는 장입니다.
[최진수 / 농협 경북본부장 : 저출생과 지방 소멸 극복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차대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협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60개 업체가 100개 부스를 마련해, 모든 분야에서 1대1로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직접 참여했고, 지방자치단체도 부스를 마련해 각종 지원 정책을 하나하나 알렸습니다.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좀 더 육아에 관련한, 아이 돌봄과 관련한 정책이나 정보 등을 우리 젊은 층에 많이 제공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성탄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체험과 마술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YTN이 주관한 패밀리 페스타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