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늘(27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부터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10개 역에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성남에서는 지하철 8호선과 시내버스 11개 노선에 더해 수인분당선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 동남권의 성남시와 동북권의 의정부시·남양주시·구리시, 서북권의 고양시, 서남권의 김포시 등 수도권 동서남북 주요 도시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교통 철학과 '교통허브 성남시를 만들겠다'는 신상진 시장의 교통정책 비전을 바탕으로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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