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가정집 강도 살인 사건 2인조 피의자 중 한 명이 23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40대 A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2001년 9월 안산시 고잔동 가정집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남편을 살해하고 부인을 다치게 한 뒤 현금 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시엔 용의자가 특정되지 못했지만, 최근 검찰은 A 씨가 피해자들을 묶으려고 쓴 절연테이프에서 DNA를 발견해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검찰은 또, A 씨가 범행 전에 안산시에 전입신고를 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습니다.
검찰은 공범 용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에도 끝내 공범을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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