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이 사흘째인 가운데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율이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청 산불 진화율은 어젯밤 10시 기준 25%로, 어제저녁 진화율보다 5%p 떨어졌고, 산불영향구역은 847㏊, 남은 화선의 길이는 26㎞로 확대됐습니다.
앞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는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등 모두 4명이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진화대원 5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근처 마을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이재민도 26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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