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익산 붕어빵 아저씨, 산불 피해 성금 100만 원 기부

2025.03.26 오후 04:02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 인근에서 붕어빵을 팔아 '매일 만 원씩' 기부를 실천하는 일명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익산시는 김 씨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화재로 소중한 가족과 일터를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민 분들도 국민이 뜻을 모아 응원해 줄 때 힘이 생길 것"이라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응원의 목소리든 성금이든 정성을 모아서 전달한다면 피해를 본 분들께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9년과 2023년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100만 원씩 전달하는 등 2012년부터 매년 '하루 만 원 기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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