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는 고창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 회식에서 여직원들만 남겨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창군의회 부의장에 대해 의원직 사퇴와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부의장이 직원 회식 장소에서 폭행 등 부적절한 접촉을 한 건 경악을 금치 못할 일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행태가 뻔뻔하다"며, 당사자 사퇴·공개 사과와 함께 부의장 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군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의장은 "평소 두 직원을 특별하게 생각해 남자 직원들을 나가라고 한 뒤 이야기 나눈 것"이라며, "이미 여러 번 사과했고 입장 정리를 한 뒤 성명문을 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고창군의회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의회사무과 직원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들만 남게 한 뒤 신체 일부를 때리고 끌어안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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