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팀이 원로 종교인들을 압수 수색하고 출석 요구를 하는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금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를 통해 '특검에도 금도가 있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 신분인 김장환·이영훈 목사를 압수 수색한 데 이어 직접 소환까지 강요하고 있다며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망신주기식 강압적 방식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금도를 넘는 일을 지속하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합을 자처한 대통령에게도 부담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원로 목사들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다해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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