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인천 섬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 200만 명 넘어

올해 연안여객선을 타고 인천 섬을 찾은 이용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11월까지 내륙과 인천 섬을 연결하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208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 2천여 명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섬 가운데 운임이 가장 높은 서해5도는 이 기간 19만 9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는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이용 요금을 편도 천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 주민 운임 지원 비율을 50%에서 70%로 확대한 '아이(i) 바다패스' 정책이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체 연안여객선 이용객 가운데 아이 바다패스를 활용한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84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바다패스를 이용해 인천 섬을 찾은 타 시도 주민은 올해 11월까지 13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