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총파업 'D-1'...3개 노조 최종 교섭 정회

2025.12.11 오후 04:11
코레일이 총파업을 유보한 가운데 서울지하철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최종 교섭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정회에 들어갔습니다.

과반수를 차지하는 민주노총 산하 제1 노조를 비롯해 한국노총 산하 제2 노조와 제3 노조인 '올바른 노조'는 오늘(11일) 오후 1시부터 차례로 서울교통공사와 임단협 최종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세 노조 모두 짧게는 25분, 길게는 40분 만에 정회하고 오후 6시부터 차례로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신규 채용 규모로, 노조는 서울시가 내년까지 2,200여 명을 줄인다는 경영혁신안을 근거로 인력감축을 밀어붙이고 신규 채용도 중단해 업무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 될 거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채용 규모는 서울시 승인 사안이라며 노사가 합리적인 계획안을 내놓으면 수용하겠단 입장입니다.

만약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 세 노조는 내일(12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인천시는 출근길 교통 대란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대체 교통수단 확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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