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뇌물 수수 혐의' 김영환 5시간 조사 뒤 귀가..."증거 없는 강압 수사"

2025.12.21 오후 04:28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경찰에 2차 소환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오늘(21일) 오전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약 5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지사는 조사를 마친 뒤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번 수사가 증거 없는 강압 수사이자 정치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김 지사를 상대로 산막 공사 대금을 대납받았는지, 돈 봉투를 받고 지역 체육계 인사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일본 출장 전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천백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받고, 괴산에 있는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 원도 대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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