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구 쏠림·소외 우려"...광주·전남 통합 첫 공청회

2026.01.19 오후 09:13
[앵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을 두고,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첫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시·도는 대통합을 통한 지역 부흥을 자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인구 쏠림이나 농어촌 소외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첫 공청회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해 초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의 통합 선언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안 발표, 이제 특별법 제정을 앞둔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공청회에서는 광주로 인구가 쏠리는 것은 아닌지, 농산어촌은 더 소외되는 것은 아닌지 등 의견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선숙 / 전남 영암군민 : 그 많은 공공기관을 전체적으로 어떤 정말 확실하게 대통령님께서 공공기관을 이쪽으로….]

[신양심 / 전남 영암군민 : 전남의 목소리가 종합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것도 감안하시고….]

전라남도는 ’지방선거 전에 통합하지 않으면 후회할 만큼 전폭 지원하라’는 대통령의 말을 소개하며 정부의 역대급 재정 지원 방안 등을 알렸습니다.

특히 낙후지역 균형발전기금 조성과 농업 AI 대전환 등으로 절대로 어느 한쪽도 손해 안 보는 대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리 시·도민들께서 특히 우리 도민들께서 무엇을 더 원하시는지 또 어떤 부분을 앞으로 해줬으면 하는 것인지 또 추진 과정과 일정 이런 부분에 대해 질문도 내놓고 좋은 의견도 많이 개진했으면 합니다.]

전남은 공청회에서 모인 의견은 다음 달 특별법 제정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행정과 교육자치 통합 공청회는 이곳 영암을 시작으로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구에서 이어집니다.

전 광주광역시 지방의원의 환영 선언 등 40년 만의 광주·전남 통합 지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춘수 / 전 광주광역시의원 대표 :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철학이 광주와 전남에서 가장 먼저 꽃 필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행정 통합의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광주전남 통합 추진 범시도민 협의회가 발족하는 등 네 번째 시도되는 광주와 전남 통합은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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