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북 음성 공장 화재 완진...실종자 수색 중

2026.01.31 오후 04:03
[앵커]
충북 음성의 한 생필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2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실종됐는데, 실종자 추정 시신 1구가 발견됐고 한 명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는 고가 사다리차가 안정화 작업을 위해 공장 내부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31일) 정오쯤 완진을 선언했습니다.

불길은 잦아들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어제(30일) 오후 3시쯤입니다.

충북 음성 맹동면에 있는 생필품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만드는 곳입니다.

종이와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길이 매우 빠르게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불은 21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실종됐는데 실종자 추정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붕괴 위험으로 인해 나머지 실종자 한 명에 대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신현복 / 충북 음성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현재 가열로 인해서 경량 철골조가 붕괴돼서 건물이 붕괴된 상태입니다. 인명 검색을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인명 검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앵커]
실종자 추정 시신 1구가 오늘 새벽에 발견됐는데, 신원이 확인됐나요.

[기자]
소방 당국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공장 2층 계단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60대 카자흐스탄 국적 근로자 1명과 20대 네팔 국적 1명 등 모두 2명이었는데요.

불이 난 공장 내부에서 발견된 시신 1구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불은 모두 꺼졌지만 뜨거운 열기로 인해 물을 뿌려대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가능한 범위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근로자 83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81명은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대피하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했는데요.

휴대전화 위치가 공장 인근으로 조회된 점으로 미뤄볼 때, 두 사람은 화재 당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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