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청·영남·전북 많은 눈...위기 경보 '주의' 상향

2026.02.24 오후 04:02
[앵커]
눈구름이 이동하면서 충청권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전북과 영남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곳곳에 내린 많은 눈으로 퇴근길 교통 불편 등이 예상되자 행정안전부는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충북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계속 눈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오전부터 내렸던 눈은 점점 약해졌다가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도로에는 눈이 쌓일 정도는 아니지만,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한때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눈이 그친 지역부터 해제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북과 영남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충북 보은 8.4㎝, 청주 3.5㎝, 대전 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행정안전부는 오전 11시 10분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적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 도로결빙으로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이 컸는데, 이번에 눈으로 상황이 호전될까요.

[기자]
네, 그동안 겨울 가뭄으로 곳곳이 말 그대로 바짝 메말랐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날씨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권의 경우 오늘 최대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고, 비가 내리는 경우도 5∼1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습설로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많은 눈이 예보된 지역에서는 무거운 눈에 축사나 비닐하우스, 시설물 붕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곳을 지날 때는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때는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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