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협, 전국 농기계 무상 수리..."농가 시름 던다"

2026.03.08 오전 03:20
[앵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사 준비가 한창이지만, 겨우내 세워뒀던 농기계가 고장 나면 수리비와 시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농협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적인 농기계 무상 수리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창고에 잠들어있던 트랙터와 관리기 등 각종 농기계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정비사가 능숙한 손길로 고장 난 트랙터를 이곳저곳 살핍니다.

농한기에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들을 정비 없이 갑자기 가동하면 고장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최창근 / 충북 청주 오창농협 : 엔진 오일하고 냉각수, 부동액, 에어 크리너 이거는 무조건 사용 전에 점검하고 운행하셔야 해요.]

농기계 고장은 농사일의 큰 차질로 이어지지만, 수리 센터가 멀리 떨어진 농촌 마을에서는 제때 정비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

더욱이 부품값과 수리 인건비는 농가에 이중고가 되고 있습니다.

[배순곤 / 농민 : 농민들이 기계를 작동하다 보면 고장도 잦아요. 트랙터 하부나 관리기나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봄 농사철을 맞아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기계 무상 수리 동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 572개 농협 농기계센터를 통해 대대적인 무상 수리에 나선 겁니다.

이번 기간 무상 수리 혜택을 받는 농기계만 전국적으로 5천6백여 대에 달할 것으로 농협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 농협중앙회장 : 농협은 농기계 무상 수리 점검 서비스를 정례화하고 수리비 표준화를 정착시켜 농업인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농철을 앞두고 진행하는 전국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가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