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장 건물에 갇혀있던 근로자들은 불이 나자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 필사의 탈출에 나섰습니다.
긴박했던 대피 과정을,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시야를 가릴 만큼 짙은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유독 가스가 공장 내부를 완전히 덮쳤습니다.
미처 출구를 찾지 못했던 직원들은 필사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건물 2층에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창틈 사이로 연기는 그칠 줄 모릅니다.
소방대원들도 다급히 사다리를 놓고 구조에 나섭니다.
공장 다른 편에서도 분초를 다투는 구조작업이 진행됩니다.
소방 사다리를 타고 한걸음 한걸음 불길을 피해 발을 딛습니다.
언제 다시 불길이 치솟을 지 알수 없는 상황, 공장 아래편에는 겨우 몸을 피한 근로자들이 바닥에 누워 응급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온 몸에 재를 뒤집어 쓴 근로자들도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도현우 / 대전 화재 목격자 : 온몸에 재를 뒤집어 써서 도로에 누워계신 분도 있었고요. 그냥 아비규환 그 자체였어요.]
주말을 앞둔 금요일, 평온한 일상을 산산조각낸 불길은 이후에도 몇 시간을 더 타오르고 나서야 겨우 잡혔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