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실종된 14명이 수색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체력단련실과 휴게공간은 불법 증축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화재에서 남은 실종자 4명이 수색 이틀째에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동관 1층 남자화장실에서 실종자 한 명이, 동관 2층에선 남은 실종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모두 발견된 것은 사고 발생 27시간여 만입니다.
소방당국은 남은 실종자들이 붕괴된 건물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중장비를 동원한 철거 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 : 연기가 급격하게 확대돼서 연기 때문에 (실종자분들이) 못 나가셨을 수도 있고. 하여튼 탈출하기 위해서 이동하다가 그쪽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9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체력단련실과 휴게 공간은 불법 증축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체력단련실이 설계 도면과 다르고 허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경하 / 대전 대덕구청 주택경관과장 : 그런 공간 허가받지 않은 부분은 맞습니다. 지금 도면하고 대장상에는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실종자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과 소방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가 커진 이유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VJ :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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